알코올 의존증 > 상담게시판

알코올 의존증

페이지 정보

작성자 SON ㆍ 전화번호 ㆍ 이메일 ㆍ 작성일 18-01-10 16:59

본문

성명	:	SON
휴대폰	:	1--
내용	:	저희 아버지는 50대 중반이십니다. 일주일에 평균 5회정도 밖에서 음주를 하고 밤늦게 집에 돌아오시지요. 그럼 집에 일찍들어오는 날은 술을 안드시느냐 하면 그게 또 아닙니다. 항상 비닐봉지에 소주와 맥주 혹은 막걸리를 넣어서 집에 들어오십니다. 정확히 세보지는 않았지만 한달평균 술을 안드시는 날을 한손으로 꼽을수 있을 정도지요. 사실상 술을 안드시는 날이 거의 없다고 봅니다. 음주량은 집에서 드실때는 보통 소주1병과 맥주 1캔을 함께 먹거나, 또는 막걸리 한통과 소주 반~1병정도를 드시더군요. 물론 많이 드실때는 소주2병정도는 가볍고요. 밖에서 드실때는 얼마나 드시는지 모르겠지만 집에 들어오실 때의 상태를 보니 집에서보다 훨씬 많이 마시고 계신것 같더군요. 음주후에는 했던 말을 되풀이하여 주변 가족들을 귀찮게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멀쩡해 보입니다. 너무 음주가 잦다보니 가족들이 이제는 술상대를 안해줍니다. 술상대를 안해주다보니 짜증도 내고 난폭해지기도 합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은 폭행을 저지르기도합니다. 그래서 저희 가족들이 점점 지치다보니 알코올치료를 받게 해드리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또, 치료방법과 비용, 기간등에 대해서도 답변부탁드립니다.

답변목록

힐링스병원님의 답변

답변입니다. 작성일 힐링스병원 18-01-16 10:22

안녕하세요, 의정부힐링스병원입니다.

아버지의 잦은 음주로 인해 걱정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술을 자주 마시고 마시는 양이 늘어나고 술로 인해 주변 사람들과의 마찰이 생기며
때때로 폭력적이 되는 등의 행동 문제와 건강 문제 등이 동반 된다면 안타깝게도 알코올 의존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본인이 술 문제를 인식하고 병원에 내원해서 외래든 입원치료든 치료를
받겠다고 하는 것인데요, 문제는 정작 본인은 알코올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지요.
이런 경우 치료를 거부하고 술을 마시는 원인을 외부 탓으로 돌려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입원해야 하는 상황 - 폭력적이거나 충동적인 행동으로 인해
안전의 우려가 생기거나 건강문제가 악화되어 어쩔 수 없이 치료를 받는 등의 자타해 우려 상황 - 에서
입원후 치료를 통해 본인의 술 문제에 대해 상담을 받게 됩니다.

현재로서는 본인을 설득하여 상담 및 약물 치료를 통해 병임을 인정할 수 있도록 격려를 하고, 만약 앞서 언급한
것 처럼 안전의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면 입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비용과 방법, 기간에 대해서는 현재의 정확한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내원하셔서 정신과 전문의와
상의해 보기를 권해드립니다.

이전글조현병인가요..?? 18.01.18
다음글상담부탁드립니다. 18.01.03

커뮤니티

힐링스상담실